책소개
어느 날 바람과 해님이 말을 타고 가는 사람의 새 망토를 벗기는 내기를 합니다. 먼저 바람은 세찬 바람을 일으켜 젊은이의 망토를 벗기려 합니다. 사람들의 모자가 날아가고, 나뭇잎이 떨어지고, 동물들이 겁에 질려 달아나고, 항구의 배가 물속으로 가라앉을 정도의 거센 바람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망토를 벗기는 커녕 꼭꼭 여밉니다. 이제 해님이 망토를 벗길 차례입니다. 해님은 따뜻한 햇살을 강하게 비춥니다. 곤충들이 날아오르고, 꽃들이 활짝 피고, 새들이 노래하고, 동물들도 더위로 늘어져 잠을 청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람은 땀을 뻘뻘 흘리며 강으로 가서는 옷과 망토를 벗어버리고 물속에 들어가 수영을 합니다. 결국 부드럽고 따듯한 해님이 거센 바람을 이긴 것입니다.
저자 소개
저자 : Brian Wildsmith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는 존 버닝햄,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현대 그림책 3대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힙니다. 자신의 인생 자체가 예술이라고 하는 와일드스미스는 쉐필드 근처의 페니스톤이라는 광산촌에서 자랐고,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을 가르치기도 했으나 곧 그만두고 그림에만 몰두했습니다. 와일드스미스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기도 하는데, 일상의 사물이나 동식물을 여러가지 색깔로 표현하여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상상의 세계를 넓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여, 다양한 색채와 기법으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으로는 'Wild Animals', 'Squirrels', 'Birds', 'Cat on the Mat', 'Nest', 'Island', 'Whose Shoes?', 'Hunter and His Dog' 등이 있으며, 현재 네 아이와 함께 프랑스 남부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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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이랑
*Look at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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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is is the sun.
The wind blow and blow, because he wants young man to take off his new cloak.
*How's weather today? It's sunny and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