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 집이 있던 검피 아저씨는 어느 날 배를 끌고 나옵니다.
아저씨의 배를 본 동네 꼬마들, 토끼, 고양이, 개, 돼지, 양, 닭, 송아지, 염소들은 배를 타고 싶어서 아저씨에게 따라가도 되는지 물어봅니다.
이에 아저씨는 아이들에게는 싸우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토끼에게는 깡충깡충 뛰지 말라는 조건으로, 고양이에게는 토끼를 쫓아다니지 말고, 개는 고양이를 못 살게 굴어서는 안 되고, 돼지는 배 안을 더럽히지 말고, 양은 시끄럽게 울지 말고, 닭들은 날개를 푸드덕거리지 말고, 송아지는 쿵쿵거리지 말고, 염소는 뒷발질 치지 말라는 조건으로 모두 아저씨의 배에 타게 됩니다.
즐겁게 뱃놀이를 하다가 그만 모두가 약속을 잊고 하고싶은 대로 하다가 배가 기울어지면서 모두 물속에 빠지고 맙니다.
모두들 강둑으로 헤엄쳐서 올라와서 햇볕에 몸을 말리고 아저씨 집으로 돌아와서 차와 간식을 먹습니다.
마음씨 좋은 검피 아저씨는 돌아가는 모두에게 "다음에 또 배 타러 오렴" 하면서 따뜻하게 배웅을 합니다.
존 버닝햄의 멋진 그림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된 이 책은 왼편은 흑백의 스케치풍으로 오른쪽은 새로 등장하는 동물들을 따뜻하고 화사한 색깔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검피아저씨의 뱃놀이 - 시공사>로 번역 출간되어 있습니다.
책에서 배우는 영어표현
"배에 타도 될까요?"에 해당되는 다양하면서도 공손한 표현들을 접해 볼 수 있습니다.
"May we come with you?"
"Can I come along, Mr Gumpy?"
"I'd like a ride."
"Will you take me with you?"
"May I come, please, Mr Gumpy?"
"Have you a place for me?"
"Can we come too?"
"Can you make room for me?"
"May I join you, Mr Gumpy?"
- 동화를 읽으면서 등장하는 동물들의 이름과 특성 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goat, calf, chicken, sheep, pig, dog, cat, rabbit)
- "Come for a ride another day."
엄마랑 아이랑
Look! There are many friends in the boat.
Hello, cat. Get on the boat.
Well, Hi! Dog. do not tease the Cat.
How do you do, Sheep. Don't be blea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