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인공 윌리는 그림 보기와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모든 그림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그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려 합니다.

이 책의 그림들은 Anthony Browne이 자신이 존경하는 화가들의 그림을 윌리의 손을 빌어 패러디한 것인데요, 책의 끝 부분에 원화들과 함께 간단한 작품 설명과 그림에 대한 Anthony Browne의 첫 느낌을 실어, 우리 어린이들이 윌리의 그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CD도 함께 들어보세요. 부드러운 남자의 목소리는 마치 Anthony Browne이, 사내아이의 목소리는 주인공 윌리가 각각 자신의 작품들을 설명하고 있는 듯하여, 책 속의 그림들이 아주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은 원화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웹사이트에서 원화를 다운 받아 감상하세요. 그리고 윌리가 패러디한 그림들을 그가 덧붙인 짤막한 설명과 함께 보세요. 원화의 어떤 부분을 패러디 했는지 찾아서 윌리가 그린 그림의 특징을 정리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윌리 그림의 특징
①원작의 인물들을 침팬지가 대신합니다.
②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③인물 뿐 아니라 표현 방법에 있어서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예)이삭 줍는 여인 → 밀밭을 페인팅하는 여인
④그림의 제목까지도 유머러스하게 바꿨습니다.
⑤여러 그림 조각들을 재배열한 것들도 있습니다.

저자 소개

저 : 앤서니 브라운 (Anthony Browne)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관련 자료

    [책에서 배우는 영어표현]

    * to부정사를 이끄는 동사들

    We gradually started to notice some very strange things.
    I decided to do something about it.
    You invited to attend the wedding ceremony.
    이외에 try, start, stop, ask, decide, forget, hope, learn, need, remember 등이 있습니다.
    이 중 try, forget, remember는 뒤에 동명사(ing 형태)가 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