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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Rozanne Lanczak Williams

그림 : Donghoon Kim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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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집 지을 곳을 찾아 다니는 작은 거미의 흥미로운 여정

포근한 그림과 익살스러운 인물

거미 한 마리가 배수구를 타고 올라가다가 빗물에 미끄러지고 해가 뜨고 물이 마르자 다시 배수구를 타고 올라가는 이야기는 모두에게 익숙한 마더구스입니다. 

이 책에서는 익숙한 라임에 더해 또 다른 거미의 모험이 펼쳐집니다. 

배수구를 오르던 거미는 앞마당으로 나오고 이번에는 빗물이 아닌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맞고 화분에 심어진 식물 사이로 몸을 숨깁니다. 

집 안으로 들어간 거미는 욕실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고, 부엌 설거지통에서는 똑똑 떨어지는 물을 받아 먹습니다.

매번 가는 장소에서 물을 피해 다니면서도 또한 물 맞는 것을 즐기는 거미의 모습에서 한 가지에 호기심을 보이면 지치지 않고 반복해서 경험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모험의 종착지는 바로 부엌 창문 너머에 있는 크고 푸르른 나무입니다. 

작은 거미는 그곳에 친구를 만나 함께 집을 짓고 파란 하늘 아래 멋지게 지어진 집에서 친구와 노래를 합니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배경에 개성 넘치는 작은 거미의 모험이 실감나게 보여집니다. 

매 페이지에는 작은 거미 이외에 거미를 보고 있는 다른 동물들 등장하여 볼거리를 더합니다. 

또한 거미가 되어 집안과 밖을 다닌다면 딱 그렇게 보일 것 같은 작은 동물들의 시선에서 보여진 장면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생동감이 넘칩니다.